우리나라가 전세계 2위의 IT강국으로 다시금 인정받았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처음으로 발표한 정보통신발전지수(ICT-Development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4개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발전지수는 ICT의 접근성, 이용,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총 11가지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이용해 한 나라의 정보통신 발전정도와 국가간 정보격차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 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지수에서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네델란드가 3, 4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위권 이내에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전부 유럽국가가 차지했습니다.(영국 10위, 일본 12위, 미국 17위) 세부지표별로 우리나라는 국제인터넷 대역폭 지표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인터넷 접속 가구 비율 1위, 무선초고속 가입자수 2위 등 인터넷 이용 측면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 2위에 랭크 됐습니다. 최재유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은 "정보통신 개발의 촉진과 세계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