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 해외 컨퍼런스 요약 ; 방어주 매력과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 유효...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85,000원 해외 투자가의 반응 요약: 최근 삼성증권이 미주(미국, 캐나다)에서 주최한 SK텔레콤 컨퍼런스에서 해외투자가들이 제기한 주요 질문사항과 이에 대한 회사측 답변을 요약 정리함. KT-KTF 합병의 영향과 SK그룹 내의 통신 계열사간 구조조정에 높은 관심: 해외 투자가들은 KT-KTF의 합병으로 인한 경쟁 구도의 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음. 이에 대해 회사측은 장기적으로 통신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KT가 필수설비를 독점한 상황에서 양사의 합병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기 때문에 합병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힘. 또한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인수는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추가 출자 및 합병은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거시경제 침체의 영향과 Top-line 성장에 대한 질문: 글로벌 거시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동통신 산업은 외부변수와 큰 관련이 없으며, 소비자의 이동통신 서비스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함. 한편, Top-line 성장이 지속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시장 포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가입자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및 요금제 개편을 통해 성장 지속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데이터 ARPU 증가가 음성 ARPU 하락을 상쇄해 전체 ARPU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주주환원 정책: SKT는 주주들에게 배당의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배당성향 기준이 아니라 DPS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 올해는 전년과 동일한 9,400원 수준을 예상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 높음,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 KT-KTF 합병시 당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자회사 관련된 루머, 국내 통신주의 배당 매력 감소 등의 원인으로 인해 최근 1개월간 SKT 주가는 KOSPI를 1.2% underperform 했음. 그러나 1)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이동통신 섹터의 경쟁 완화는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 2)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과도한 자회사 투자 리스크가 높지 않다는 점, 3) 타 통신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됨.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285,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