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천여통의 자필 편지를 암진단 환자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금심사팀에 근무하는 42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보낸 편지는 모두 5천여통. 편지와 함께 고객들에게 지급된 암보험금 규모도 월평균 220억원대에 이릅니다. 매일 아침 별도로 마련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암보험금 청구고객 명단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보험금 수령 여부와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자필로 작성해 보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암선고를 받아 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고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필편지 보내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