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제조사 휴맥스(대표이사 변대규)가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인 'Direc TV'로의 공급이 지난해보다 두배에 달할 전망입니다. 휴맥스 관계자는 "1천8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세계 위성방송시장 1위사업자인 'Direc TV'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자사의 수출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Direc tv' 로의 공급규모는 7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천200억원~1천5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맥스는 미국 'Diret TV'사에 PVR 셋탑박스 등을 공급해 왔습니다. 휴맥스는 전체 매출 가운데 국내 사업비중은 10%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휴맥스는 환율상승으로 인해 달러 가치 상승의 수혜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휴맥스는 또 삼성전자와 함께 KT의 IPTV용 셋톱박스 주 공급업체이며 IPTV 가입자 증가로 인해 국내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