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의 후계구도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 신한은행장으로 이백순 신한지주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상훈 은행장은 조흥은행과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백순 부사장은 그룹의 외형확대와 안정적인 계열사 관리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은 라응찬 회장이 오는 2010년 임기까지 현 직책을 유지하면서 신상훈-이백순 체제로 움직이게 될 것이란 평갑니다. 이밖에 임기를 맞은 이동걸 굿모닝 신한증권 사장과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윤광림 제주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 인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자회사 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사장과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등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