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과 조기 발주 등에 힘입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달(37.3)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48.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22.7포인트 올랐고 이어 지난달에도 34.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수 자체가 기준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전체적인 침체 상태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