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무서워요" 여성 호신용품 인기
대표적인 제품은 휴대용 호신경보기 '큐리티 365'(8900원 · KJ트레이딩)로 위험 상황 발생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경적음보다 큰 130dB(데시벨)의 경보음이 울린다. 또 발사거리가 2~3m인 립스틱 모양의 호신용 스프레이 '원투세이퍼'(1만2900원 · JY통상)와 '자동 삼단봉'(1만2500원 · 월드세큐리티)도 인기다.
이와 함께 모형 감시카메라,도어경보기 등 방범용품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신 옥션 생활용품담당 과장은 "최근 호신용품 구매자의 65% 이상이 여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대에 비해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며 "여성들의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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