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업계 5위를 달리는 키몬다의 파산선언 소식에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키몬다 파산소식에 삼성전자는 2만8천원 상승한 47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7% 이상으로 늘리고 있고, 하이닉스의 주가도 상한가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키몬다의 시장점유율이 5%에 불과하지만 생산중단 효과는 3월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D램 가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UBS증권은 단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반도체시장의 펀더멘털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