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늘 KTF와 공식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정윤기자, 소식전해 주시죠. KT가 오늘 오후 이동통신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KTF와의 합병으로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사업자로 변화해 IT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합병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KTF 1주당, KT 0.7192주며 합병신주는 7백58만4천793주입니다. 또 합병기일 5월18일, 신주 상장일 6월 9일입니다. 주식매수 청구권은 KT가 38,535원 KTF가 29,284원으로 3월27일부터 4월16일까지입니다. KT는 합병법인이 컨버전스 분야 리더십 발휘’, ‘글로벌 사업자로의 변신’, ‘유선사업 효율화’, ‘IT산업 재도약 견인’ 등 4가지를 정하고 2011년에는 약 20.7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5년간 약 5조원의 생산유발 및 약 3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업 내 건전한 경쟁과 새로운 시장 창출, 관련 기업 동반 성장 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석채 KT 사장은 “선발제인(先發制人), 즉, 빠르고 능동적인 대응만이 글로벌 경쟁의 승자로 생존하는 길이며 합병을 통해 산업내 리더십을 회복하여 IT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합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T가 합병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게 되면 임시주총을 거쳐 합병법인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KTF의 2대 주주로 10.7%를 보유한 NTT도코모를 대상으로 5년 만기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교환사채발행대금은 NTT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는 KTF 주식의 60%를 양도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