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 구조조정 명단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해당 건설주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권단이 1차로 확정지은 구조조정 건설사는 모두 11곳. 이 중 1곳은 퇴출, 나머지 10곳은 워크아웃 대상에 올랐습니다. 해당 건설사 가운데 상장사는 K사와 P사, S사 2곳 등 모두 4곳입니다. 어제 한국경제TV 단독 보도 이후 이들의 주가는 이틀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화에 나선 S사 한곳만 소폭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건설업종은 약세장에서 유독 상승세입니다. 구조조정을 피한 건설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워크아웃 대상에 오른 조선사는 D사와 O사, S사 등 3곳입니다. 이 중 상장사인 O사의 주가는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구조조정 작업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은 여전해 향후 주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구조조정 이슈보다 기업실적에 주목해 우량 건설사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