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에 보증을 신청했다 거절된 기업에 대한 구제절차가 활성화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영업점에서 보증지원이 거절된 기업에 재심사 기회를 부여하고 신용보증 절차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재심의위원회'를 전국 9개 영업본부로 확대 설치해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경영상 일시적인 부실이 발생했거나 성장이 정체된 기업 중에서 위기극복을 통해 제2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선별, 구제하기 위해 신보에서 지난해 12월 초 설치한 기구입니다. 신보는 전국 9개 영업본부로 위원회를 확대 설치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재심의 위원에 외부 지역전문가를 참여시켜 개별기업 심사에 해당지역 경제특성을 반영하는 등 보증심사 구제절차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권오현 상임이사는 "신보는 현재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도록 필요한 제도를 적기에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