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불황기 유통업체 종사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10선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는 최근 39개 주요 소매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새해 유통인들이 읽어야 할 책 10권’을 11일 소개했다.

1위는 마이클 실버스타인 보스톤컨설팅그룹 부사장이 지은 ‘소비의 새물결,트레이딩 업’(보스턴컨설팅그룹)이다.이 책에서 말하는 ‘트레이딩 업’은 중가제품을 주로 구입하던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가 품질이나 감성적인 막족을 얻기 위해 비싼 제품도 기꺼이 구매하는 소비패턴으로,이들 소비자가 사는 새로운 고가품을 ‘뉴 럭셔리’로 정의한다.

마케팅조사업체 인바이로셀의 최고경영자(CEO)인 파코 언더힐이 지은 ‘쇼핑의 과학’(세종서적)과 ‘몰링의 유혹’(미래의창)이 각각 2·3위로 선정됐다.‘쇼핑의 과학’은 현장에서 실증 분석을 통해 쇼핑을 하는 고객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해준다.‘몰링의 유혹’은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과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리는 몰링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지갑을 여는 힘 바잉 트렌스(조 비테일·비즈니스 맵) △노드스트롬식 고객 감동 서비스의 진수 ‘노디스’가 되라(로버트 스펙터 등·나비북스) △소매업 성공전략(아서 루빈펠트 등·럭스미디어) △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니콜라 게겐·지형) △트렌드를 읽는 기술(헨릭 베일가드·비즈니스북스) △시장권력의 중심 소비자가 진화한다(김용석 등·김영사) △소비의 심리학(로버트 세틀·세종서적) 등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