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인도의 자동차 조사 기관 TNS가 발표한 종합 고객 만족도(Total Customer Satisfaction)조사에서 3개 차종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i10이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프리미엄 소형차급(Premium Compact Segment)에서 1위를 기록했고 겟츠(내수명 클릭)가 92점으로 상급 프리미엄 소형차급(Upper Premium Compact Segment)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또 준중형급(Entry Midsize Segment)에서 엑센트(내수명 구형 베르나)가 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총 12개 차급 중 3개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해 2개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해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했다.


이번 조사는 신차 고객 7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에 판매중인 47개 모델의 품질, 판매만족도, A/S, 브랜드 이미지, 차량유지비, 성능, 디자인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10을 비롯한 i 시리즈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형차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