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적금처럼 추가납입이 가능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금융채 유통수익률에 연동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투인원(Two in One) 적립식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6개월 이상 월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약정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 이체해 적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금융채와 CD금리의 변동분에 따라 금리가 매일매일 변경 고시되는 이 상품은 입금시 적용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고 약정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추가 입금의 경우 잔존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1월2일 현재 가입기간에 따라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4.98%,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5.30%,2년 이상 3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연 5.55%와 연 5.67%의 금리를 제공한다. 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은 0.1%포인트,1억원 이상 및 3억원 이상은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신규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원금의 50%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해 일부 인출이 가능하다. 이때 적용되는 금리는 약정이율의 50%다.

만기시에는 고객이 가입할 때 지정했던 계좌로 원금과 이자가 자동 입금 처리되며 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처럼 분할 수령하는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