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 평가 기준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시중은행권과 신용평가사, 회계법인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를 통해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용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업종별로 재무와 경영, 영업 위험 등에 걸쳐 20여개로 세부 평가 항목을 마련하고, 각 항목별 가중치를 차등 부과해 기업을 A~D등급으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업종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등 핵심 재무지표와 우발채무 위험 등 영업 위험 지표점수가 퇴출 핵심 기준이 되고, 조선 업종은 선박 건조 경험과 도크 등 건조설비 완료 여부 등이 퇴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00대 건설사와 26개 중소형 조선사를 우선 대상으로 검증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