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내달 4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백화점 세일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남성정장 브랜드들이 추가 할인을 하지 않는 정찰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세일 참여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직소싱 상품전과 이월ㆍ기획상품전 등 알뜰 쇼핑족을 겨냥한 행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월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하는데 브랜드 참여율은 작년의 80%대에 비해 다소 낮아진 75% 수준이며 할인율은 10-30% 수준이다.

가장 주력하는 패션 부문에서는 전국 점포에서 '스프링 원피스 대전'을 열어 미니멈, 지고트, 데코, 모르간, 코카롤리, 쉬즈미스 등의 원피스 상품을 5만9천원-12만9천원의 가격대에 선보인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엘레강스 니트ㆍ블라우스 대전'이 열리며 아이잗바바, 앤클라인뉴욕 등이 참여하는 '커리어 패션위크전'은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또한 '해외 직소싱 상품 기획전'을 열고 칠레산 포도,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태국산 새우 등 해외에서 직구매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데 브랜드 참여율은 70%, 할인율은 20-40%이며 최근 물가상승과 환율불안 등 대외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에 착안, 한정 특가상품과 이월ㆍ기획상품 관련 행사를 20% 확대했다.

천호점과 목동점, 미아점에서는 세일 초반 3일간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라푸마, K2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무역센터점에서는 '닥스ㆍ마에스트로 스타일 수트 대전', 신촌점에서는 '제일모직 7대 브랜드 대전', 천호점은 '갤럭시ㆍ마에스트로 봄상품 특집전' 등 남성복 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4일-20일 '신세계 봄 해피 세일'을 실시한다.

할인율은 최고 30%이며 브랜드 참여율은 여성패션은 75%, 남성패션은 50%, 잡화 70%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부문별로 인기상품을 선정해 최고 50% 저렴한 값에 내놓는 '바겐스타 상품전'을 통해 '비치노아떼 저지 티셔츠', '벨티드 롱셔츠'를 3만9천원에, 나이키 러닝슈즈와 에스까다 선글라스를 각각 4만8천원, 15만원의 특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뉴트랜드 남성복 제안전'과 '골프 대전'(본점), '명품 선글라스 특집전'과 '월드 슈즈ㆍ핸드백 대전', '원피스ㆍ티셔츠 특집전'(강남점) 등 점포별 행사도 풍성하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같은 기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하는데 할인율은 영캐주얼과 여성ㆍ신사복은 10-40%, 잡화 10-20%, 스포츠 및 아동 10-50% 등이다.

명품관에서는 타스칼레 지니아, 장미라사, 닥스, 손정완, 앤디앤뎁 등이 10% 할인을 실시하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크제이콥스, 휴고보스 등은 10-20%, 동우모피와 페레모피는 30%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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