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3% 떨어져 3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도 이어졌다.

가격 하락은 중대형 평형이 주도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가격변동률은 각각 0%와 0.02%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 양천구는 지난주에도 0.46% 내려 2주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동(-0.15%) 송파(-0.11%) 강남(-0.04%) 서초구(-0.01%) 등 강남권도 모두 내림세였다.

강북권은 강보합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강북구(0.34%)를 비롯 은평(0.29%) 금천(0.22%) 서대문(0.21%) 중구(0.21%)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신도시 가운데서는 분당이 0.03% 하락했고 중동(0.1%) 산본(0.07%) 일산(0.01%) 등은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수도권에서는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일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정부(0.17%) 시흥(0.12%) 광주(0.99%)가 올랐다.

하지만 과천(-0.29%) 등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곳에서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셋값은 매물이 부족한 곳에서 국지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봄 이사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서울(0.05%) 신도시(0.09%) 수도권(0.09%) 모두 별다른 불안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중구(0.41%)가 많이 올랐고 영등포(0.3%) 구로구(0.27%) 등 서부권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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