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내 매각이 확실시되던 LG카드 매각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내 매각 마무리가 힘들어진 이유는 실사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 (LG카드 매각일정)

*8월10일 입찰제안서 마감

*8월16일 우선협상대상자 신한지주 선정

*9월 세부실사

*10월 최종가격협상&본계약

당초 LG카드 채권단은 10월까지 최종가격협상과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습니다.

(CG2) (신한지주, LG카드 상세실사)

*9월1일~12일 LG카드 노조 1차 실사저지

*9월20일~24일 LG카드 노조 2차 실사저지

*10월2일~8일 추석연휴로 실사중단

하지만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상세실사가 두 차례에 걸친 노조의 실사저지에 이어 추석연휴까지 겹치면서 10월말에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하순에 상세실사가 마무리 되면 산업은행과 신한지주는 입찰제안가격인 6만8,410원에서 상하로 5% 이내에서 최종가격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S1)(공개매수는 빨라야 11월에 가능)

따라서 신한지주는 빨라야 11월에 공개매수에 착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감독당국과 공정위의 승인절차까지 감안하면 연내에 LG카드 매각이 마무리 되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S2)(상장유지방안도 채권단 조율 필요)

또 인수조건에 LG카드를 2년간 상장유지하기로한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채권단과의 조율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관측입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신한지주의 본계약 협상이 연내 매각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