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5%대에 올라섰습니다.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해 지난 4월18일 5.03%이후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5%대를 기록중입니다.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유통수익률이 다음주 FOMC에서 정책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으로 2002년 5월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5.2%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채권 매수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다음주로 다가온 FOMC와 월말에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 등으로 채권시장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