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설날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인건비등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일부터 2월말까지 3천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노무비 비중이 높은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에 우선 공급한다. 대출 기간은 1년이고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억원이며 만기일이 되면 기한 갱신또는 대환 취급이 가능해 기일 도래로 인한 상환자금 부담이 없다. 금리는 일반 대출보다 1%∼2.25%P가 낮은 우대 금리가 적용되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등 대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