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박원출)는 내부 새 단장을위해 임시 휴관했던 화폐박물관을 내년 1월 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화폐박물관은 `주화 역사관', `지폐 역사관', `특수 제품관.세계의 화폐' 등 4개 전시실로 꾸며졌으며 `위.변조 방지 홍보관'을 신설했다. 특히 홍보와 체험 기능을 강화해 디지털시대의 생동감 있는 박물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게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보는 박물관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박물관을 지향했다"며"위.변조 방지 홍보관을 신설, 지난 10월 발족한 위조방지센터와 함께 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개관한 화폐박물관은 화폐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전국에서 연간 1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대표적 체험학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