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인천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직항노선이 개설된다. 또 대구-중국 선양(瀋陽) 노선에 국적항공기가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항공회담에서 확보한 국제항공 운수권 가운데 이들 노선을대한항공에 배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선양 신규 노선은 각각 주3회 운항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인천-체코 프라하 노선과 함께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구권 관광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해당 지역과의 교류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남방항공이 주2회 운항중인 대구-선양 노선은 대한항공이 운항을 시작하면주5회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