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젊은 시장경제 지도자(YLC) 양성위원회' 창립 기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모임에는 `YLC양성위원회' 회장인 서준모 동신 CGE회장, 공동대표인 손경식 CJ회장, 박홍 서강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들과 학계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약정하고 후원조직을 구성했다. 서준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인이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반기업정서가 만연하면서 기업이 해외로 떠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기업인들이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젊은 층 대상의 시장경제 교육사업을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LC양성위원회는 대학가와 젊은계층에 시장경제 이념과 친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유시장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대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지원한다. 한편 대학생 시장경제 교육인 `영 리더스 캠프'를 주관하는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교육재단이나 일본의 마스시타 정경숙을 모델로 한 한국형 경제교육기관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