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학술논문과 국가 연구개발 보고서에 관한 정보의 유통을 위한 관리번호와 표기방법, 과학기술정보 분류에 대한 표준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9일 과학기술 지식정보를 국가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 분류 ▲과학기술 잡지권 표기 패턴 ▲연구과제 관리용 코드체계 등 3건의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KISTI는 지난해 KISTI를 비롯한 공공부문 전문정보센터 20여곳 전문가들로 과학기술정보표준화위원회를 발족, 일반.문헌정보.사실정보.정보시스템 등 4개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정된 표준들은 공공부문 전문 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적용되며 국가 과학기술정보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STI는 오는 1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4차 과학기술정보표준화위원회 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표준화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