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GM대우차는 10월 판매가 8만313대(내수 1만38대, 수출 7만275대)로 작년 동월(2만1천998대)보다 265.1%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9월(4만3천61대)보다는 86.5% 증가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라세티, 칼로스, 매그너스 등 북미 수출이 본격 재개된데 힘입어 전월(3만8천157대)보다 84.2%, 작년 동월(1만716대)보다 555.8% 씩 각각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완성차의 경우 4만3천622대로 전월 대비 116.9%, 작년 동월 대비 409% 늘어났고KD(현지조립형 반제품) 수출도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2만6천653대로 전월 대비 47.7%, 작년 동월 보다는 무려 1천142%나 늘어났다. 내수의 경우 9월에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 가운데 `꼴찌'로 전락하기도 했으나 10월에는 1% 할부와 1천명 무료시승단 운영 등 대대적 판촉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전월(4천904대)에 비해 104.7%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작년 동월(1만1천282대)보다는 11.0% 감소했다. 올 1-10월 판매대수는 44만1천168대로 작년 동기간(31만5천369대)보다 39.9% 늘어난 가운데 내수(11만268대)는 15.1% 감소했으나 수출(33만900대)은 78.5%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