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한불화장품이 동시에 새 한방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았다. LG생활건강은 전문점 브랜드 '수려(秀麗)한'을,한불화장품은 방문판매 브랜드 '비원(秘苑)'을 각각 다음달 초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기존 백화점 브랜드 '더후'에 이어 모두 2개의 한방화장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불화장품은 '비원' 외에 오는 10월께 '려홍(麗紅)'이라는 전문점용 한방화장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한방화장품 전성시대'를 실감케 한다. LG생활건강의 '수려한'은 주 고객층이 30대 초반으로 기존 한방화장품 '더후'에 비해 낮다. 스킨 로션 클렌저 등 8가지가 있다. 품목별로 2만5천∼9만원. 한불화장품의 비원은 중국 고대 황실의 비방에 의거해 만들었다는 화장품.천궁 천화분 석류피 등으로 만든 여화단이 주 성분이다. 품목별로 5만∼8만원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