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정책을 설명하고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소를 대상으로 순회설명회에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권오갑(權五甲) 과기부 차관이 지난 22일 대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설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과기부 과학기술정책실장, 공보관 등간부들이 27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올들어 출연 연구소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지난해 3천288억원에서 4천318억원으로 확대하고 과학기술인 공제회를 설립했으며 기술료 수입의 5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우수연구원에 대한 정년후 연장 계약제를 도입하는 등 연구원 처우개선 방안을 내놨다. 또 출연 연구소 연합대학원을 설립하고 연구사업 평가. 관리 제도를 강화했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인의 복지향상과 사기진작 대책을 전담하는 복지과를 늦어도 다음달까지 신설,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