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현명관 부회장은 23일 노동계가 주5일제 법안에 대한 재협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정부안을 다시 협상하는 것은있을 수 없으며 노동계가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내가 정부안을 수용하겠다는 것은 정부안이 마지노선이라는 뜻이지 정부안을 놓고 다시 협상하자는 뜻은 절대 아니다"며 주5일제 재협상 가능성을일축했다. 그는 또 "정부안도 재계로서는 많이 양보한 것이며 중소 기업들은 주5일제를 정부안대로 시행해도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 부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입장을 뒤집고 재계와 노동계의 절충안인 정부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