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5~27일 전국 20개점에서 수능 특별 이벤트를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학습지인 `케이스'와 공동으로 방문 고객에게 수능 예상문제지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입시전문학원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수능 시험 영역별 대처법 및 효과적인 여름방학 학습 전략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입시 설명회 일정은 분당점25일, 일산점 26일, 노원점 27일, 잠실점 27일 등이며 입시 자료집도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하 식품매장에서 `수험생 보양식 모음전'을 열어 훈제장어,국내산 양식 민물장어, 한방 토종닭, 수험생 영양 선식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차 매장에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습 도우미 차'를 선보였다. 아로마 세라피(향기요법) 기능이 있는 허브차(1만~2만원), 피로회복에 좋고 속을편하게 해주는 이슬차(3만원), 머리를 맑게 해주는 녹차(1만~8만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이달 말 국내 유명 입시학원의 전문가를 초청, 무료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은 18일부터 수능시험을 대비한 마무리 교재를 판매한다. 누드교과서에 서 나온 최종 정리 교재는 `파이널 파트너'와 `수리탐구Ⅱ패키지(총11권)'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험생들이 영역별 핵심내용을 짧은 시간에 총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서점 북파크(www.bookpark.com)는 29일까지 참고서 구매왕을 선발하는 `초중고 참고서 할인 기획전'을 열어 수능 총정리 문제집과 초.중.고 참고서 문제집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구매왕 21명을 뽑아 사이버캐쉬를 나눠준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