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림의 신용웅 회장은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영위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지난 30여년간 기업을 이끌어왔다. 그는 이 경영철학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본인이 직접 영업일선에 나서 국내외 고객을 개척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성과도 눈에 띄게 좋았다. 1970년부터 20년 동안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30%에 달했다. 이런 성과는 섬유산업의 불황으로 계속되는 적자 경영환경에서 이룬 것이어서 특히 의미있다. 그는 저부가가치 설비의 해외 이전, 부동산 처분, 인력감축, 경비절감 등 피나는 구조조정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일궈냈다. 2001년말 기준으로 매출은 6백50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52%에 불과해 탄탄한 재무적 기반도 마련했다. 관계사인 한빛창업투자도 IMF 환란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난 2001년엔 많은 창투사들이 적자를 낸 상황에서도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신 회장은 또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회장을 맡아 그의 경영철학의 지평을 관련 산업계에까지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 프로필 △1941년생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졸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원림상사 대표 △한독프라스틱 대표 △원림개발 대표 △한빛창업투자 대표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