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대학,민간 연구소 간에 공동 협력과제가 도출돼 한 차원 높은 기술협력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자오잉 칭화대 교수는 "KAIST의 연구수준이 높고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데 놀랐다"며 "공동 심포지엄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KAIST가 연구중심대로 산학연계에 힘을 쏟고 있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칭화대는 세계의 많은 대학과 연계를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의 삼성 KAIST와의 협력엔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문화권이 비슷한 데다 두 나라간 역사적인 관계도 있고 해서 협력관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칭화대와 KAIST 간 학생 교류가 협력체제를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중 정부가 6월에 이뤄지는 첫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칭화대에서 MEMS(극미세전자기계시스템) 실험실을 이끄는 석학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