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오겹살 전문점 프랜차이즈 "연탄불 위에 앉은 저팔계"는 2002년 3월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현재까지 직영점 9개와 가맹점 10여개를 개설했다. 올해안에 1백50개의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가맹점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흑돼지 오겹살 전문점은 제주산 흑돼지의 오겹살 부위를 드럼통의 연탄불 위에 구워먹는 외식업소다. 고기는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서 사육한 토종 흑돼지만을 직송해서 사용한다. 또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도 최상의 상품인 오겹살을 제공하고 있다. 오겹살은 삼겹살보다 지방층이 얇고 살코기와 지방이 잘 섞여 있어 육질이 쫀득쫀득할 뿐만 아니라 돼지 특유의 냄새가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여 초기 투자비용 및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였다는 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맹비와 보증금을 받지 않음은 물론 인테리어와 주방설비,시설집기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일체를 본사에서 무료로 제공해 준다. 영업에 필요한 고기도 일단 무료로 제공하고 가맹점주는 매일 고기판매 대금의 35%만 본사에 납입하면 된다. 한마디로 가맹점주는 점포만 구하면 초기 투자비용 없이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런 독특한 프랜차이즈 운영방식은 본사 이수원 사장(34)이 가지고 있는 사업철학에서 기인한다. 가맹점이 잘 되면 본사가 저절로 잘 되는 프랜차이즈 원리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중학교 때부터 소년가장 역할을 해와 나이에 비해 사업경험이 풍부한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드럼통의 연탄불 위에 구워먹는 방식이 "맛과 추억의 고깃집"이라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게 하는 것도 이 프랜차이즈 점포의 특징이다. 점포 안에서 연탄불을 사용하는 만큼 환기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특수 흡입기를 천장에 달아 연기를 빨아들이게 함으로써 쾌적한 점포환경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또 불판은 특수 제작한 것으로 두께가 두꺼워 고기가 잘 달라붙지 않고 3등분으로 나뉘어 돌려가며 고기를 굽도록 돼있어 편리하다. 불판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흑돼지 오겹살 외에 직장인을 위한 점심메뉴도 있다. 제주 토산품인 주물럭과 옥돔 갈치 고등어 등의 구이 또는 조림도 내놓는다.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메밀국수도 별미로 인기가 좋다. 가맹문의 (02)8787-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