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선불제 신용카드인 기프트카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13일부터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 현대 기프트카드는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4종류며 현대카드 각 지점이나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미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내달말까지 기프트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그룹 'god'의 콘서트 입장권을 본인 포함, 2명까지 20% 할인해 준다. 또 스타식스 정동, 안산, 타임월드점 영화표 1천원 할인, 중저가 의류 브랜드인 파크랜드와 크렌시아 전 매장 10% 할인혜택을 준다.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상품권과는 달리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대형 백화점을 제외한 유통업체와 신용카드 가맹점,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편 외환카드도 내달께 기프트카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올해 기프트카드 시장규모는 총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