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최근 현금카드 불법 예금인출 사고가 발생한 부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달까지 진행될 부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자산운영의 건전성과 현금카드 사고 관련 대책 이행여부,보안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부산은행 외에 유사한 예금 인출사고가 일어난 광주은행 등에 대해서도 종합검사를 실시,자산운영의 건전성과 내부통제시스템 및 각종 전산시스템의 안전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종합검사도 벌일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