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매각작업이 불발로 돌아갔다. 자산관리공사는 25일 이날 실시한 대우캐피탈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지분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에 한 회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계열의 금융회사인 GMAC 등 외국계 회사들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수익성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판단,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CRV는 대우캐피탈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회사로 CRV 지분을 인수하면 대우캐피탈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