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쇼핑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효림 전 감사(54)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일 이사진이 전원 사임하면서 시작된 경영공백은 한 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신임 이 사장은 충남 부여생으로 강경상고를 나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하림 부사장을 지냈다. 이길재 대표이사 회장은 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았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김수혁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농수산 진흥재단 일을 담당키로 했다. 감사는 윤여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새로 맡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