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키아(지사장 에로 라이티넨, http://www.nokia.co.kr)는 11일 CDMA2000 1x용 듀얼폴더 신제품 `노키아 858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문 및 영문을 동시에 지원하는 노키아 8587은 국내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디자인된 제품으로서 ▲화이트 백라이팅 키패드 ▲10줄까지 표현되는 컬러 LCD창 ▲전자지갑 기능 ▲인터넷 WAP 브라우저 내장 ▲발신자 그룹에 따른 아이콘 및 벨소리구분 ▲애니메이션 다운로드 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다. 300명까지 입력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에는 이름 하나당 번호 4개, 텍스트 3줄을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SK텔레콤(011,017)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이 신제품의 통화시간은 125분(표준 배터리 기준), 대기 시간은 180시간이며, 스털링 실버를 시작으로 브릴리언트 블루, 타임리스 티타늄, 글래머러스 골드 등 다양한 색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티넨 지사장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호하고,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할 줄 아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