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실내 운동기구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www.lgeshop.com)은 이달 실내 운동기구 매출이 9월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홈쇼핑에서는 러닝머신.사이클 등 고가 대형 상품이, 인터넷 쇼핑몰 LG이숍에서는 훌라후프.바벨.스테퍼 등 저가 소형 상품이 많이 판매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CJ홈쇼핑은 "실내 운동기구는 봄철과 초겨울에 많이 판매되는데 최근 기온급강하로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면서 "러닝머신의 경우 10월 매출이 9월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www.ehyundai.com)은 "10월 들어 러닝머신 매출이 전달보다 40%나늘었다"며 "지난 27일에는 주력상품인 `DP 러닝머신'(대만산, 130만원)이 방송 시작1시간만에 3억원어치나 팔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러닝머신 성수기인 11-12월 히트상품 세일전과 신상품 기획전 등다양한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최근 `헬스클럽 기획대전'을 열어 러닝머신, 사이클, 매직 벨트 등 실내 운동기구와 체지방 측정기 등 건강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최근 실내 운동기구 고객이 급증해 운동용품 전문업체 `씨엔텔 휘트니스'의 운동기구를 11월 중순까지 시중가보다 20-30% 할인판매하고,고객에게 발마사지기, 다이어트 아령 등 사은품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