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은 전문점용 고급 브랜드 "에르케나" 발매 기념으로 다 쓴 용기를 보상해준다.
빈용기를 가져오면 일정한 값을 받을 수 있다.
나드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환경캠프,열린환경교실 등 다양한 환경보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빈용기 회수 행사는 금년말까지 계속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저출산 정책의 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전담기구인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신설했다. 백화점식으로 난립한 저출산 정책의 옥석을 가려 잘 된 정책만 남기고 효과가 없는 정책은 과감하게 폐기할 계획이다.저출산위는 26일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신설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민간 위탁해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구정책평가센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중 사회적 영향이나 예산 규모가 큰 정책의 효과성을 분석·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추후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나 사업 설계·집행에 관해 논란이 큰 사업도 분석 대상이다.인구정책평가센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저출산 정책에 대해 분명한 성과 지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정책 성과를 수치로 산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정책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예산 부처에 관련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각 부처 및 지자체가 자체 평가한 업무를 단순 취합·분석하던 평가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게 저출산위의 생각이다. 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인구 정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도 개발하기로 했다.저출산위는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중심으로 장기 인구 전망을 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2~3년마다 내놓는 장래인구추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 사회·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전망치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인구 변화에 맞춘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저출산위 측은 설명했다. 저출산·고령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 개정을 반대하는 농민단체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26일 각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농업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두 법안은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고(양곡법),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면 세금으로 보전해주는(농안법)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단독으로 이들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콩생산자연합회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매년 쌀 매입과 가격안정 비용에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쌀을 제외한 콩, 밀 등 식량 안보에 중요한 다른 품목의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과수농협연합회도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은 다른 품목과의 형평성 문제로 품목 간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양곡을 제외한 축산업 등 다른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상용 기자
기아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잘 팔린 데다 배터리 등의 가격이 하락해 전기차 수익률이 높아진 덕분이다.기아는 올 1분기 매출(연결 기준)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늘었다. 증권가의 영업이익 추정치(2조8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1%에 달했다. 순이익(2조891억원)은 1년 전보다 32.5% 증가했다.1분기 판매 대수(76만515대)가 1년 전보다 1% 줄었는데도 ‘깜짝 실적’을 낸 것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1분기 레저용차량(RV) 판매 비중은 70%로 1년 전(65%)보다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셀 등 부품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도 수익성 확대에 한몫했다.전기차 수익성이 좋아진 것이 사상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기아는 올 1분기 전기차 부문에서 10%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전기차 분야 최강자인 테슬라(5.5%)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 들어 지속된 원화 약세도 수익성을 끌어올린 공신 가운데 하나다. 기아는 신흥시장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달리 미국과 유럽 판매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기아의 1분기 북미 판매 비중은 42.2%로 1년 전(40.3%)보다 높아졌다.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소형 전기차 EV3를 7월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도 2분기 미국에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5427억원)이 지난해보다 29.8%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조8692억원으로 5.4% 줄었다.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