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낮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활력의 시작이다.빛은 밤이 있어 존재하고 밤은 빛이 있어 아름답다" 이상우 누리플랜 대표는 조명이 도시의 야경을 새롭게 탄생시키고 조형물은 이미지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에 생소한 경관 조명을 도입해 활성화시킨 인물이다. 그는 해외 여행을 통해 경관조명이 명물이 되거나 야간 도시공간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깨닫고 누리플랜을 건설업에서 도시경관 전문회사로 탈바꿈시켰다. "도시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장 인공적인 공간이다.도시의 밤이 아름다운건 그 속에 빛이 있어서다.끊임없이 깜빡이는 도시의 네온싸인 불빛들은 사람들을 유혹한다. 야간경관조명의 목적은 도시의 야경을 재창조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그는 미술가나 조각가처럼 조명을 작품으로 여긴다. 그만큼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일한다는 말이다. 빛과 그림자의 하모니를 목표로 도시 전체의 옥외조명을 디자인하고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하는 일은 그 의의가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도시경관의 필요성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며 "경관조명은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범죄예방 등 많은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