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교수 등이 초·중·고생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용화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27일 서울 무역클럽에서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이우일 단장과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디어 실용화 지원 지도교수단' 출범식을 갖는다. 산업기술재단은 초·중·고생의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우수 과학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출범식에서 민경덕 서울대 교수와 유창동 KAIST 교수 등 19명을 초·중·고생 아이디어 실용화 지원 지도 교수단으로 위촉한다. 이들 교수는 지난 7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기술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아이디어를 학생들과 함께 시제품으로 제작,내년 3월중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