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호주경제협력위원회 제24차 합동회의에서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이 회의에서 동북아 경제협력체가 구성되면 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가들은 한국을 통해 동북아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으며 한국 역시 호주 등과의 경제협력을 토대로 동북아에서 물류 등의 거점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의견을 밝혔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이구택 한호경협위 한국측 위원장(POSCO 사장)은 양국 경제규모에 비해 한국과 호주간의 투자 및 교역규모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분야에서 양국기업간 공동연구나 전략적 제휴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공동 자원탐사, 개발 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명공학, 정보통신 등 첨단 부문에서 호주와의 협력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