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이 오는 14일 춘천CC에서 친선 골프모임을 갖고 재계 화합을 다진다. 박용오 두산 회장의 초청형식으로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골프 모임에는 손길승 SK,유상부 포스코,강신호 동아제약,현재현 동양메이저,이용태 삼보컴퓨터,이웅렬 코오롱,류진 풍산,허영섭 녹십자 회장과 삼양사 김윤 부회장,전경련 손병두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도 참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의 친선 골프모임은 지난 6월1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회장단은 이에 앞서 12일 전경련에서 회의를 갖고 주5일 근무제 등 재계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