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www.ehyundai.com)은 2일 농협은행과제휴, '가상계좌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 개인별로 평생 고유계좌를 부여하고, 고객이 상품구매시 해당 계좌로 입금을 하면 입금정보가 홈쇼핑 업체로 바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상품 출하와 배송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홈쇼핑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제까지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텔레마케터에게 입금내역과 이름, 전화번호 등을 일일이 알려줘야 했으나 앞으로는 별도의 고객 확인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신속한 상품주문과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1억1천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