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과 사브 승용차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GM코리아와 대우자판은 판매 및 서비스 부문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2일부터 대우자판이 서울 성수동과 부산의 'GM오토월드' 전시장을 인수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우자판은 이에 따라 캐딜락 사브 등 GM코리아가 수입하는 차량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내달에는 광주 전시장도 인수,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분당 인천 대전 대구 서울 등에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2004년까지 전시장을 모두 14개로 늘릴 예정이다. GM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모든 차량은 기존 GM오토월드 전시장 뿐 아니라 일산 분당 수원 등 전국 12곳의 대우자판 서비스센터에서도 정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