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대출'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추석자금은 지난해의 1천억원보다 두 배 증가한 규모로,업체당 한도액은 작년보다 2억원 늘어난 5억원이다. 대출금리는 기업 신용도 및 담보에 따른 산출금리에다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만기시 연장 및 대환(재약정)도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섬유 기계분야 등의 지역 전략 기업,집중호우 피해를 입거나 수해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