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의 대목은 월요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인터파크가 발표한 '2·4분기 요일별 매출액 비중'에 따르면 월요일에 전체 판매의 17.3%가 이뤄져 9.5%인 일요일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비중은 월요일에 최고점에 달한 뒤 요일이 지날수록 점점 낮아져 일요일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실속파 고객들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둘러본 후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직장에서 인터넷몰에 들어와 물건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삼성몰도 약 20%의 매출이 월요일에 오르며 이 비중은 일요일의 2∼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전자제품이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