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는 올 상반기 사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냉동식품 등 육가공 부문과 DHA 닭고기 등 기능성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마니커측은 자사의 올 상반기 육가공 부문 매출은 1백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4억원)에 비해 48.4% 늘었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추세라면 육가공 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 2백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떡갈비맛 꼬치에서 20억원,오도독 닭불갈비에서 10억원,닭불꼬치에서 6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제품의 신장세도 눈에 띈다. 마니커측은 올 1∼5월 DHA 닭고기 도계량이 총 64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마리)에 비해 1백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출시 초기인 2000년에 비해 2백% 늘어난 수치다. 마니커의 올 상반기 전체 도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늘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