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70원이 붕괴되자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다. 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6일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과도한 환율 하락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 20개월 최저치인 1,169.5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구두개입 이후 오후 1시 54분 현재 1,175.00원으로 급반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