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건강보조식품인 `비비프로그램'을 출시하고 화장품 방문판매원을 활용해 제품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타민이나 칼슘 등을 함유한 `뷰티 프로그램' 5품목과 호르몬 균형이나 면연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바이탈 프로그램' 4품목으로 구성돼있으며, 가격은 제품별로 3만2천원, 4만원, 5만원 등이다. 태평양은 칼슘 등 일부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해오다 지난 3월 일본의 건강보조식품 업체인 다케다식품공업주식회사와 협약을 맺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그동안 중소업체 위주로 형성돼왔으나 대상[01680]과 롯데제과[04990], 제일제당[01040] 등 대형 식품업체에 이어 이번에 태평양이 본격적으로 참가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관계자는 "이 제품은 아름다움을 영양학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뷰티 푸드'라 할수 있다"며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체질에 맞는 운동이나 생활요법,요리 등을 제안하는 종합 건강관리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